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리뷰/줄거리/결말/등장인물/실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화제작 '애나만들기(Inventing Ann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어제목에서 유추할 듯이 이 작품은 '애나'라는 인물을 창조하고, 발명해 미국 사교계를 모두 속인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이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실존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등장인물 &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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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나 델비(애나 소로킨)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본명 애나 소로킨, 예명 애나델비인 그녀는 러시아 출신으로 어린 시절 독일로 이민을 떠납니다.

독일에서 패션잡지를 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고 성인이 되어 미국으로 오게됩니다.

어느날 뉴욕 사교계에서 자신을 '독일계 상속녀'로 소개한 1991년 애나델비가 나타납니다. 

특별한 직업 없이 그녀는 오직 부유한 부모의 상속녀라는 타이틀로 뉴욕의 상류층과 어울리고

그들의 투자로 호화로운 생활을 즐깁니다.

그녀는 다국어를 구사하고 예술적 교양과 패션센스도 뛰어납니다.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화술로 사업수완도 좋습니다.

그녀는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애나델비재단 ADF를 설립하고자 하지만

대출이 불발되면서 모든 사기가 들통나고 사기로 감옥에 수감됩니다. 

실제 애나 델비의 모습

 

 

 

 

2. 비비안 

 

비비안은 과거에 유명한 기자였으나 기사의 팩트체크 없이 거짓말을 그대로 기사로 내보낸 후 회사에서 좌천당한 기자입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애나 델비 관련 재판을 접하고 호기심을 갖게되면서 취재를 시작합니다. 

비비안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 프레슬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로 그녀는 지금도 언론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그녀는 극중 비비안처럼 실제 애나델비의 이야기를 취재할 때 임신 중이었다고 합니다. 

왼쪽 : 드라마 속 비비안 / 오른쪽 : 제시카 프레슬러 (실제 비비안의 모티브가 된 기자)

 

 

 

3. 체이스

 

애나 델비의 남자친구는 제시카 프레슬러가 쓴 첫 기사에 'futurist(미래학자)' 라는 단어와 함께 등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애나 델비와 남자친구는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며 남자친구가 그 당시 개발하고 있었던 앱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2016년 아랍에미리트로 돌아갔고 이 후 앱은 출시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애나 델비에 대해 검색하면 한국인 남자친구라는 키워드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이 '남자친구'의 실존인물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명이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입니다.

잡지 뉴욕커에 미래학자로 소개되었던 Hunter Lee Soik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고 이후 아랍에미리트로 갔습니다.

실제로 남자친구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와 기사에 나오는 내용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홍콩을 베이스로하는 enso그룹과 trade X의 창립자/회장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출처 : BBC 뉴스 YOUTUBE

 

아래 링크드인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계정입니다 :)

인스타는 비공개 계정이네요. 

https://www.linkedin.com/in/hunterleeso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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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나 친구들(발,네프,레이첼, 케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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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의 친구들로 등장한 인물 중 호텔 직원 네프와 레이첼은 실존인물입니다. 

네프는 현재까지도 애나와 왕래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고,

모로코 여행에서 큰 돈을 감당해야했던 레이첼은 이 소재로 책을 출판해 큰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셀레브리티 전문 트레이너 트레이시와 변호사 토드도 실존 인물입니다.

실제 네프 데이비스 / 영화 속 네프

 

실제 변호사 토드 / 영화 속 토드

실제 레이첼 / 영화 속 레이첼

실제 트레이시 / 영화 속 트레이시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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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사업가인가, 아니면 사기꾼인가?

독일 출신 상속녀 신분으로 접근해서 뉴욕 엘리트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나 델비.

중절도로 기소되어 보석 없이 구속된 독일 출신 상속녀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기자 비비안은 편집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애나 델비를 취재합니다.

이비자의 요트 파티부터 파리 패션위크까지 럭셔리 라이프를 즐겼던 애나 델비.

기자인 비비안은 애나의 주변의 지인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삶을 본격적으로 파헤칩니다.

도통 입을 열지 않는 애나, 고민하던 비비안은 애나의 전 남자친구 체이스와 부유한 사업가 노라를 찾아 나섭니다.

 

애나의 정체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애나가 사업에 필요한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도록 도운 앨런 리드.

애나는 어떻게 맨해튼의 거물급 변호사를 설득했을까? 답을 찾기 위해 비비안이 앨런을 찾아갑니다.

과거의 실수 때문에 평정심을 잃고 마는 비비안. 애나의 호화 호텔 생활을 취재하던 중 그녀의 또 다른 지인을 만납니다.

바로 두둑한 팁을 받고 애나를 도와줬던 콘시어지 네프.

비비안은 애나의 모로코 여행 영상을 입수합니다.

레이철과 케이시 그리고 영상 작업자와 함께 떠난 애나의 화려한 휴가는 어쩌다가 악몽으로 끝나고 만 것일까요?

애나에 관한 기사를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곧 임박한 출산까지. 

비비안은 마라케시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레이철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합니다.

기사가 보도된 후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

비비안은 독일에서 보낸 애나의 유년 시절과 LA 샤토 마몬트에서의 일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비비안이 재판을 취재하는 동안 법정에서 입을 의상에 집착하는 애나. 

레이철이 증인석에 서고, 변호사 토드는 의뢰인 애나에게 간곡히 협조를 당부합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실화다.
완전히 꾸며낸 부분만 제외하고

 

 

 

 

실화를 바탕으로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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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원작이 된 기자 제시카 프레슬러의 뉴욕지 기사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thecut.com/article/how-anna-delvey-tricked-new-york.html

How an Aspiring ‘It’ Girl Tricked New York’s Party People — and Its Banks

 

실존인물인 애나 델비는 무전취식했던 수많은 호텔에 고소당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4년만에 모범수로 석방되어 2021년 2월 감옥에서 나왔고,

'애나 만들기'작품에 참여해 32만달러, 약 4억원을 벌었습니다.

이후에 지금도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의 사기극을 브랜딩 수단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존인물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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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델비/소로킨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theannadel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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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프 데이비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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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윌리엄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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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듀크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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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프레슬러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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