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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송해, 코로나 이겨내고 전국노래자랑 복귀

오지일상 2022. 4. 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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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프로필>


본명 : 송복희(宋福熙)

출생 : 1927년 4월 27일 (95세)

출생 : 일본 제국 조선 황해도 재령군 재령면

거주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58cm, 54kg, 250mm, A형

아내 : 석옥이 (1934년~2018년)

학력 : 황해도 해주예술학교 성악과

데뷔 : 1955년 창공악극단 (데뷔 67년차)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젊은 세대에게도 원조 국민 MC로 불릴 정도로 인지도가 있으며, 

방송계의 모든 사람들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로, 

현재 남아 있는 방송인 가운데 송해를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나마 송해 다음으로 방송계 큰어른인 이순재가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다. 

이순재보다도 7살이나 위인데다 데뷔도 1년 빠르기 때문에 역시 그에게도 선배인 것은 마찬가지다.

본업은 코미디언으로 유머 1번지와 코미디 하이웨이 등에 계속 출연했던 과거가 있으며 현재는 주로 MC로 활약하고 있다.

 

 

 

 

<어린시절>


고향은 황해도 재령군이며, 어릴 적부터 끼 많은 개구쟁이로 동네에서 꽤 유명했다고. 

아버지, 어머니, 형, 여동생이 있었다고 한다. 형은 자신이 해주예술학교에 입학할 즈음에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갈 길을 가겠다고 집을 나갔다고 한다.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 만 22세 나이로 입학해서 성악을 공부한 바 있었다.

이는 그가 월남 후 남한에서 전공을 살려 방송인의 삶을 산 계기가 아닐까 싶다.

본인의 회고에 따르면, 본래는 '창공악극단'이란 이름의 순회 악단에서 가수를 했는데,

악단 공연의 특성상 진행을 하면서 입담을 살려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MC 경험을 쌓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보낸 아들과 전국 노래자랑>


위에도 언급됐듯이 1986년, 당시 20세였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아직도 기억이 사무쳐서, 아들이 죽은 한남대교(舊 제3한강교)는 죽은 아들 생각이 나서 절대 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때가 이미 59세였다. 이후 마음을 추스리고 1988년부터 맡은 프로그램이 KBS 1TV의 전국 노래자랑. 

전국노래자랑은 한국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일본, 미국, 평양(2003년)에서까지 공연했다. 

하지만 평양 공연 당시에 북한에서 그의 6.25 전쟁 참전 경력을 문제 삼아서 출입이 어려웠다

 

아들을 먼저 보낸 충격을 잊기 위해서 참여한 프로그램이 1988년부터 현재까지 MC로 활약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상술했듯

역대 한국의 현역 방송인 역사상 가장 장수하고 있는 최연장자인 인물이며,

전국노래자랑을 33년 동안 진행하여 국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진행자를 기록하고 있다.

1994년에 5월에 하차했다가 같은 해 10월 16일에 복귀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전국노래자랑 진행 기간을 이 복귀 시점부터

계산하더라도 이미 25년을 훌쩍 넘겼기에 국내 단일 프로그램 '연속 진행' 최장수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지금도 계속 갱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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