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뭐부터??? 결혼준비 순서 완벽정리☆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새댁입니다 !

저는 비교적 빠른 1년 2개월 정도 먼저 결혼 준비를 시작했는데요. 
당시에는 다들 빨리 준비한다고 했는데 코로나로 모든 상황이 변화가 많다 보니
요즘은 거의 평균적으로 1년 전에 준비를 시작하시더라구요 ㅠㅠ

저도 처음 지금 신랑에게 프로포즈하고, 또 받고 결혼하기로 약속은 했지만 당장 뭐부터 준비하지???했던 사람이기에...
이제 결혼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께 대략의 순서를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꼭! 기억하셔야하는 점은
결혼 준비 역시 사람 바이 사람, 진리의 사바사입니다!

우리의 예산이 얼마인지,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결혼준비과정은 매우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은 한 가지 사례로 대략의 흐름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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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견례 + 신혼집
- 아래 순서에서 신혼집과 상견례는 사람에 따라 순서가 많이 달라서 간략히 언급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 상견례의 경우 모든 결혼 준비 이전에 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 경우는 대체로 집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경우입니다. 아니어도 양가 어른들 의견에 따라 달라지니 먼저 의견을 조율해 보시면 됩니다.
- 신혼집도 마찬가지인데 저희는 결혼식 전에 미리 신혼집에 들어갔습니다 :) 전세/매매/월세 어떤 형태여도 집은 일자를 딱 맞추기 어렵다보니 미리 같이 살거나 혹은 신랑/신부 중 한 명이 먼저 들어가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0. 자산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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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결혼준비를 시작하면서 신랑과 카페에 앉아 모은 돈, 앞으로 벌 돈, 전세집 보증금 등
자산을 모두 오픈하고 얼마나 가용할 수 있는지 계산을 먼저 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들지 완벽하게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서로 자산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양가의 도움을 받지는 않았지만 각자 집에서 지원이 가능할 경우 그 부분도 미리 알고 계시면 됩니다.

 

 

1. 홀투어 / 결혼식장 가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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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를 구하셨다면, 플래너를 통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웨딩카페(저의 경우 맥마웨)를 서치하며 스스로 홀투어를 하기도 했고,

이후에 비동행 플래너 웨딩북을 이용했는데 그곳을 통해 투어 예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홀투어 전에 신랑/신부님이 정하셔야 하는 것이 4가지 있습니다.

<홀 투어 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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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 : 어느 지역 / 위치 (ex. 서울 강남/공덕/송파 등)

2. 조건과 금액 
-밝은 홀 / 어두운 홀
-일반 예식장/호텔예식장/스몰웨딩or가든웨딩
-식대는 어느정도 선인지 (ex. 5만원 이하)

3. 날짜 / 요일 / 시간
- 날짜를 받으신 경우 그 날짜가 가능한 홀인지 먼저 확인 후 투어할 것
- 날짜가 유동적인 경우 대략 월/요일/시간대를 정하실 것 (ex. 10~11월 토요일 점심시간)
  지방인 경우 혹은 집안에서 교회를 다니실 경우에는 일요일을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나는 반드시 토요일 황금시간대 12시~1시 여야 하는지 혹은 해당 지방이 연고라 오후여도 괜찮은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식대와 대관료는 당연히 토요일 점심이 가장 비싸고, 일요일 오후가 저렴합니다. 

4. 우선순위
 - 기본적으로 식장에서 1. 음식 맛  2.가격대  3.교통 4.주차 5.예쁜 홀 중에서 뭐가 가장 중요한지 순서도 정해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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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미리 고민해보고 가시면 결정에 더 많은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지역의 경우 예전에는 신부의 고향에서 한다는 정설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말 각자의 사정과 의지에 따라 정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양가에서 정말 니들 편한대로 해라! 주의였기 때문에 

저도 신랑도 지방 출신이었지만 10년 이상을 지낸 서울, 그리고 집/회사 근처인 강남에서 결혼식장을 찾았습니다.

저희의 경우 1.주차 2.식사 3.그리너리하고 밝은 홀 기준으로 선정했고, 

현대 건설회관에 위치한 셀럽앤어셈의 경우 현대계열사 할인도 가능합니다! 

강남 셀럽앤어셈 홀&amp;nbsp;

 

 

 

2.본식스냅 및 DVD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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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투어 이후에 10월 23일 토요일에 결혼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다음으로 빠르게 하셔야 하는 것은 바로 본식스냅과 DVD 예약입니다.

본식스냅과 DVD의 경우 평생 남는 기록이고 유명한 분들도 꽤 많아서 예약이 정말 빨리 찹니다 ㅠㅠ

세피아 톤과 선명한 색감 두 가지 정도로 보시고 원하시는 업체를 서치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 선명한 색감을 원했고, 저는 본식스냅이든 DVD든 서브는 1명 붙이시는 걸 추천합니다!

업체는 인스타에 #본식스냅 과 같이 검색하시거나 웨딩카페, 블로그 검색해보시면 정보가 정말 많습니다 :) 

먼저 일정이 가능한지 확인하셔야 하고 이후에 금액을 문의하시면 됩니다. 

제 경우에 원픽업체가 1년 2개월 전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불가였습니다 ^^.....

(하루라도 빨리 전화하세요!!!)

 

혹시 선명한 색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돈내산 업체 3군데 추천드립니다. 

1. 랑이스냅

랑이스냅은 저희 결혼식은 일정이 맞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던 곳입니다 ㅠㅠ
하지만 인연이 닿아 저희 오빠 결혼식에 메인작가님이셨고, 옆에서 지켜본 결과 정말... 열정적으로 정신없는 신랑신부 뿐 아니라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며 촬영해주세요... 정말 그 이후로 무한 추천했을 정도로 정말 강추입니다!!! 
오빠 결혼식 때 찍어주신 사진들입니다. 정말 순간을 잘 담아주시지 않았나요 :)?
https://www.instagram.com/rangyi_snap/

2.디제이그라피

- 저희 본식 때 촬영해주신 업체입니다!
선명한 색감에 소중한 순간들을 잘 담아주셨고 결혼식 내내 신경쓰이는 부분 하나 없이 프로페셔널하고 매끄럽게 촬영 진행해주셔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보정없는 결과물도 몇 장 공유 드려요 :) 
https://www.instagram.com/dj_graphy_/

 

 

3.더그레이스무비

- 신랑이 직접 픽했던 영화같은 영상을 찍어주시는 곳입니다 :) 
사전통화때도 정말 상냥하셨고 영상작업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the_grace_movie/

https://www.youtube.com/watch?v=Nqe6aqaeTsY 

 

 

 

 

3.스/드/메 예약 (+플래너 상담 / 예복상담)

스드메라는 말 정말 많이 들어보셨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약자입니다. 

필요한 경우 이 때 플래너를 알아보고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스드메의 경우 대부분 플래너를 통해 하시고 요즘은 웨딩북같은 비동행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꼼꼼한 신부님들은 직접 워킹으로 하기도 하십니다!

예복상담도 이때 시작하셔도 되니 신랑 예복도 함께 서치해주세요 :) 

 

 

4.드레스 투어

드레스 샵은 플래너 상담을 통해 보통 2~3군데 정도 투어를 가게 됩니다.

투어 때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고, 투어 마다 5만원의 투어비가 있습니다. 저는 아뜰리에로리에와 쥬빌리브라이드를 투어했고 더 러블리한 느낌의 아뜰리에를 최종 셀렉했습니다.보통 입어보시면 느낌이 빡! 옵니다. 이곳이구나!!투어는 보통 신랑 혹은 어머니, 자매와 함께 가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저는 투어/촬영드레스 셀렉은 절친+신랑과, 본식 드레스 셀렉은 엄마+신랑과 갔습니다!

 

5.결혼예물 준비

 

결혼 예물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결국 결혼 반지!입니다.

촬영 때 반지가 있으면 좋으니 사전에 준비하시면 더 좋고,

유명 브랜드의 경우에는 반지 수급에 3개월 정도 걸리기도 하니 여유있게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6.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촬영의 경우 5~6개월 전에 하는게 안전합니다. 

그 이유는 촬영 후 사진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요 ㅠㅠ

저는 촬영을 5개월 전에 했는데도 보정본 나오는게 오래 걸려서 결국 모바일 청첩장을 위해

사설업체에 별도 보정을 의뢰했습니다.

 

스튜디오는 보통 인물위주/배경위주/가든 정도로 구분됩니다 :)

저희는 배경위주+가든인 스파지오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랜덤배정에 대표님이 배정되어 5시간짜리 촬영이 결국 8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ㅋㅋㅋ

 

8시간의 결과물입니다....

드레스는 촬영 드레스 셀렉을 별도 가시면 되고, 신랑의 경우 예복업체에서 대여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저는 별도 PPT를 만들어갔는데 이 부분도 추후 공유해볼게요!

 

 

 

7.혼주한복/메이크업

 

저희는 한복의 경우 어머님은 지방에서 직접 하셨고, 저희 엄마는 라온하제에서 하셨습니다.

라온하제의 경우 제가 직접 신랑, 엄마와 함께 갔는데 친절하시고 옷도 색감별로 엄청 다양하게 입혀주셔서 만족합니다!

뒤꽂이의 경우 업체에서 주긴 하지만 따로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

저는 감사하게도 작은형님이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주셨습니다... 감동 ㅠㅠㅠㅠ

저희 엄마도 너무너무너무 좋아하셨어요!

8.사회/축가/가방순이/식순 정하기

 

이제 결혼이 3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결혼식에는 주변 분들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당일 헤/메샵->식장으로 운전해줄 친구, 사회자, 축가, 가방순이는 일반적으로 필요합니다.

저희는 신랑 절친이 운전기사가 되어주었고, 사회는 전문사회자, 제 고향친구가 축가, 절친이 가방순이를 고맙게도 해주었습니다 :) 

답례에 대해 정답이 있지는 않지만 저는 예쁜 옷 사입고 오라고 20만원짜리 상품권 선물하고 식사대접했습니다!

소중한 날 도움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니 밥 한끼+작은 선물 정도 챙겨주시면 좋겠죠? :)

 

09. 신혼여행 준비

슬프게도 코시국 피크에 결혼한 저희는 2달 전에 신혼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ㅠㅠ

제주도로 신행을 갔고 비행기/호텔/렌트카만 딱 준비했습니다.

요즘은 하와이나 몰디브도 가시기 때문에 그럴 경우 미리 준비하셔야겠죠?

신행 숙소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나중에 이 부분도 포스팅해볼게요!

 

10.청첩장 예약

 

일반적으로 2달~1달 반 전부터 청첩장 모임이 시작됩니다.

때문에 청첩장은 수정 보는 시간을 고려하면 2달 반 전에는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디얼디어 업체에서 제작했습니다 :) 

이 때 식장에서 식권이 제공되는지 확인해보시고 안된다면 함께 주문해주세요!

 

 

 

 

 

11. 식순 정하기/부케예약 / 2부 드레스 준비 

식순의 경우 결혼식 1달 전에 보통 식장에서 파일을 보내주세요!

해당 파일에 식순과 더불어 BGM이나 당일 주차, 식권과 같은 모든 정보를 입력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때쯤 본식 드레스를 고르시게 되실텐데 드레스에 어울리는 부케도 예약해주시면 됩니다.

부케는 당일 헤/메 샵으로 배송 주문하거나 직접 픽업하셔야 합니다.

2부 드레스는 드레스 샵에서 20~30만원 정도에 빌리셔도 되고, 구매하셔도 되는데 저는 베일즈에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 

지금 사이트에 132,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공단이라 텐션이 없어서 지금은 안 맞는 슬픈....^^

http://veils.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2964&cate_no=85&display_group=1 

베일즈 VEILS

 

 

12.답례품 준비

 

신행에서 돌아오면 회사에 드릴 답례품 준비도 필요합니다! 

저희는 고민 끝에 받아본 답례품 중 가장 좋았던 호두강정으로 결정했습니다.

신랑과 신부 각각 회사에 돌릴 분들 인원수를 카운팅해서 주문하시면 되고 저희는 대략 250개 주문했습니다 :) 

맛도 좋았고 양도 다른 곳보다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20200301?NaPm=ct%3Dl0xynlef%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23543e146898bf7b0d2b58c0386652ea9675625a 

미담기프트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이렇게 결혼 준비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순서를 대략 알아보았는데요.

과정과정 추후에 더 자세한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고,

결혼식 과정은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라는 거 꼭 기억해주시고 행복한 결혼준비 되시길 바랍니다!!